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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테 어글리' 화려한 퍼포먼스와 사운드트랙

by serendipity84 2024. 3. 19.

화려한 퍼포먼스, 꿈을 향한 도전, 완벽한 사운드트랙
영화 코요테 어글리

화려한 퍼포먼스

2000년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영화인 '코요테 어글리'는 매력적인 여성 주인공들이 나오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캐릭터 간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2000년에 처음 보고 너무 매력적이라 느껴서 아직도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특히 영화의 사운드트랙은 아직도 즐겨 듣는 노래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영화 '코요테 어글리'는 작곡가를 꿈꾸는 여주인공 바이올렛이 무작정 뉴욕으로 갔지만, 제작사의 냉담한 반응에 좌절하고, 당장 뉴욕에서 먹고 살 돈을 벌기 위해서 '코요테 어글리'라는 이름의 바(Bar)에 취직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코요테 어글리'가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매력적인 미녀 배우 출연진과 그들의 잊지 못할 공연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이퍼 페라보(Piper Perabo)가 연기한 야심 찬 작곡가 바이올렛 샌포드는 활기 넘치는 뉴욕 도시에서 자신의 꿈을 추구하는 도전을 헤쳐나가는 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에 좌절하면서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꿈을 좇는 연기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조 역을 맡은 타이라 뱅크스, 카미 역을 맡은 이자벨라 미코, 레이철 역을 맡은 브리짓 모이나한, '코요테 어글리'의 사장인 릴 역을 맡은 마리아 벨로가 연기한 다양한 바 직원과의 동지애는 관객을 바이올렛에 동화시키면서 따뜻함과 감동을 주기도 합니다. 바이올렛을 걱정하면서도 늘 지지를 보내는 아버지로서의 존 굿맨의 역할은 부모님의 따뜻한 사랑을 느끼게 하면서 뭉클한 감정을 느끼게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역시 이 영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포인트는 바 무대에서 보여주는 코요테 어글리 직원들의 화려한 퍼포먼스였습니다. 신나면서도 열정적인 댄스와 음악이 결합된 퍼포먼스는 영화 내내 매혹적인 장면을 연출할 뿐 아니라 각각 캐릭터별의 성격은 물론, 자부심, 자기 발견 추구를 보여주는 역할을 하며 관객을 그들에게 깊게 동화되게 만들어 줍니다.

꿈을 향한 도전

'코요테 어글리'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앞세우면서도 영화 전반적으로 바이올렛의 꿈을 좇는 과정을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꿈을 향한 도전'이라는 주제와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 영화는 홀로 떠나온 낯선 곳에서의 영향력 강화, 독립성, 꿈을 향해 도전하는 용기라는 주제를 영화 전반 내내 주인공인 바이올렛을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요테 어글리'에서 일하게 된 바이올렛은 여전히 싱어송 라이터의 꿈을 가지고 자신이 만든 노래를 직접 발표할 수 잇는 기회를 찾아 나섭니다. 그러나 무대 공포증이 있는 그녀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도망치듯 달아나고 말아 버리죠. 그러던 와중 바이올렛은 요리사인 케빈(아담 가르시아 배우)을 만나고, 그녀의 남자친구는 각별한 관심과 애정으로 용기를 심어줍니다. 한편 코요테 어글리의 규정을 어기고 업소에 남자 친구인 케빈을 불러들였다는 이유로 바이올렛은 사장인 릴로부터 크게 질타당합니다. 그 김에 코요테 어글리를 박차고 나온 바이올렛은 이제 모든 미련을 떨쳐버리고 오직 작곡가의 꿈을 향한 집념을 불태우게 되고 케빈은 바이올렛에게 그녀가 만든 노래를 직접 불러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해줍니다. 그동안 무대에만 서면 떨려서 도망치곤 하던 바이올렛은 가수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운명한 어머니의 아픈 기억을 떠올리며 무대에 올라서게 됩니다. 여전히 떨리고 도망가고 싶지만 바이올렛은 마침내 자신의 노래를 세상에 선보여줍니다. 이렇듯 수줍고 내성적인 작곡가에서 자신감 있는 싱어송 라이터로 변신하는 바이올렛의 여정은 주변인들의 지지와 애정을 바탕으로 자신의 열정을 추구하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바 직원들의 동지애를 강조하면서, 함께하는 관계의 중요성과 도전에 직면했을 때 서로를 따뜻하게 지원해 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고 있습니다.

완벽한 사운드트랙

'코요테 어글리'는 영화의 스토리와 연출을 완벽하게 돋보이게 하는 사운드트랙 덕분에 더욱 사랑받기도 했습니다. 리앤 라임즈가 부른 주제곡 'Can't fight the moonlight'은 그 자체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고 영화의 스토리텔링을 더욱 강화하면서 관객을 더욱 영화 속 캐릭터들의 여정에 몰입시켰습니다. 주제곡 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나오는 사운드트랙 음악은 영화 배경지가 '바'인 만큼, 더욱 생동감 넘치고 에너지 넘치는 영상미를 만들어주며 활기찬 뉴욕의 모습을 보여주며 전체적인 매력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바텐더들의 하려 한 퍼포먼스는 잘 짜인 댄스 동선과 역동적인 카메라 촬영 기법으로 영화의 시각적 매력을 더하며, 관객의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만들어줍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 화려한 퍼포먼스, 출연진 간의 따뜻한 케미스트리, 뛰어난 사운드트랙의 결합으로 국내 평점 8.86을 받으며 사랑받는 영화가 되었습니다. 코요테 어글리의 사운드트랙이 다른 영화와 달리 차별화되는 점은 영화의 스토리라인에 완벽하게 통합된다는 점입니다. 자칫 음악이 부록처럼 느껴지는 영화와는 달리, 코요테 어글리의 노래는 마치 뮤지컬 영화처럼 스토리텔링 과정의 필수적인 구성 요소가 됩니다. 바이올렛의 꿈을 향한 도전과정부터 화려한 바의 공연까지, 각 장면마다 적절하게 나오는 노래는 단순한 BGM을 넘어 관객들과 캐릭터와 그들의 여정에 대한 연결성을 강화시켜 줍니다. 거의 20년 전인 2000년에 개봉한 영화지만 지금 봐도 아직도 화려한 퍼포먼스와 매력적인 여주인공들의 서로를 아끼는 동지애, 여전히 명곡으로 불리는 사운드트랙으로 늘 재밌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OTT에 올라와있어서 다시 한번 살펴봤는데, 여전히 퍼포먼스와 음악이 좋아서 놀랄 지경이었습니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음악이 있는 영화를 보고 싶다면 '코요테 어글리'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