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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월드' 줄거리와 등장인물 및 오마주 장면

by serendipity84 2024. 3. 19.

영화 '쥬라기월드'

쥬라기월드 줄거리

콜린 트레로보우 감독의 '쥬라기 월드'는 2015년에 개봉한 상징적인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입니다. 속편이자 소프트 리부트 역할을 하는 이 영화는 쥬라기 공원과 동일한 가상의 섬인 이슬라 누블라에서 진행됩니다. 개인적으로 '쥬라기 공원'의 팬으로 어떻게 공룡을 더 실감 나게 표현했을지 궁금했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원작 '쥬라기 공원'의 사건 이후 22년을 배경으로 하는 '쥬라기 월드'는 코스타리카 해안에서 완전히 운영되는 공룡 테마파크를 소개합니다. 쥬라기 공원 이후 22년이 지난 이후 이슬라 누블라 섬에서 다시 오픈한 쥬라기 월드에서는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설계된 다양한 유전자 변형 공룡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방문객이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공원 관리인은 새로운 명소를 만들기로 결정합니다. 바로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들어낸 인도미누스 렉스입니다. 쥬라기 월드의 혼돈과 서스펜스의 무대를 마련하는 결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종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공룡인 인도미누스 렉스가 우리를 탈출하면서 주라기월드에서는 일련의 재앙이라 부를 수 있는 사건들이 발생합니다. 이 강력한 생물이 혼란을 일으키자 공원 운영 관리자인 클레어 디어링(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분)은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벨로시랩터 4인방의 조련사인 오웬 그레이디(크리스 프랫 분)와 팀을 이룹니다. 클레어가 일하는 테마파크를 방문한 클레어의 조카들 역시 인도미누스 렉스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클레어의 조카들은 쥬라기 월드를 구경할 수 있는 원형 이동물을 타고 돌아다니다가 정해진 코스를 이탈하게 되고 결국 인도미누스렉스를 만나게 됩니다. 인도미누스 렉스의 공격에서 간신히 벗어나 폭포 아래로 몸을 던지면서 간신히 탈출을 합니다. 사이먼 회장도 헬기를 타고 인도미누스 렉스를 추적하지만 시조새들이 날아오르기 시작하면서 사이먼 회장의 헬기에 부딪히게 되고 이로 인해 사이먼 회장은 헬기 추락으로 허무하게 죽음을 맞이합니다. 인도미누스렉스를 잡기 위해 오웬이 훈련한 랩터를 이용하기로 한 이후 랩터들은 인도미누스 렉스를 추적합니다. 이후 조카들을 찾아낸 오웬과 클레어는 조카들과 함께 차량을 타고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쥬라기 월드 한복판에서 만나게 된 인도미누스 렉스와 오웬 일행은 티렉스를 우리에서 꺼내 유인한 뒤 인도미누스 렉스와 싸우게 만듭니다. 티렉스와 인도미누스 렉스와의 처절한 싸움은 결국 모사사우르스가 있는 수족관 쪽으로까지 이어집니다. 그 과정에서 모사사우르스가 물밖으로 나와 인도미누스 렉스를 물고 물속으로 사라지면서 티렉스의 승리로 마무리됩니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올라와 다시 시청했는데, 역시나 다시 봐도 1편은 흥미진진하게 재밌었습니다. 

쥬라기월드 주요 등장인물

오웬 그래디(크리스 프랫)는 벨로시랩터 4인방의 조련사로 영화에 등장합니다. 개인적으로 '크리스 프랫' 배우의 팬인데, 이번 영화에서도 아주 남자다우면서도 책임감이 투철한 인물로 나와서 굉장히 설레며 영화를 시청했습니다. 주인공 '오웬'은 공원에 입사하기 전 해군 출신의 남자입니다. 군 경력과 더불어 랩터들을 조련하며 육식 공룡들이 얼마나 위험하고 잔혹한 생물인지 잘 알고 사람들에게 경고하기도 합니다. 극한 상황에서도 결코 당황하지 않는 강심장의 소유자로 쥬라기월드의 등장인물들 모두 오웬에게 많이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곤 합니다. 오웬의 강인하고 용감한 태도는 그와 함께 일하는 생물에 대한 깊은 존경심과 결합되어 있습니다. 오웬은 액션 히어로의 기량과 공룡에 대한 진정한 공감을 혼합하여 영화 내내 강력하고 결정적인 순간들을 만들어냅니다. 오웬이 쥬라기월드에서 생존을 위한 싸움을 해나가는 중심인물이 되면서 저뿐만 아니라 많은 관객들은 그의 흔들리지 않는 결단력에 더욱 매력을 느끼곤 했습니다. 크리스 프랫은 공룡과 독특한 유대감을 갖고 있는 벨로시랩터 조련사 오웬 그레이디의 캐릭터에 카리스마와 매력을 더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강인하면서도 유쾌한 모습을 동시에 갖고 있는 역할에 정말 딱 잘 어울리는 배우라고 생각했습니다. 클레어 디어링(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은 쥬라기월드의 책임자로 효율적이면서도 공정한 운영관리자입니다.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연기한 클레어는 영화 전반에 걸쳐 상당한 성장을 겪는 복잡한 캐릭터입니다. 처음에는 공원의 성공과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이해타산적인 면모를 보이지만, 쥬라기월드에 혼란이 닥치자 결단력 있고 지략이 풍부한 리더로 발전합니다. 기업을 대변하는 전문적이고 수익을 좇는 책임자에서 눈앞에서 공룡이 고통스러워하면서 숨을 거두는 모습을 지켜본 뒤 그제야 공원의 공룡들도 생명체라는 것을 실감하는 그녀의 모습은 생명을 경시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대변하는 듯합니다. 이해타산적인 기업의 대변자에서 정의롭고 용감한 보호자가 되면서 변화하는 캐릭터를 보면서 더 성숙해지는 캐릭터라 매력적인 듯합니다. 

쥬라기공원의 오마주 장면

영화 '쥬라기월드'에서는 예전 '쥬라기 월드'를 오마주 하는 장면들이 꽤나 많이 등장합니다. 원작의 팬이라면 장면장면마다 숨어있는 오마주를 찾아내는 재미가 있을 듯합니다. 저 역시 영화를 보고 난 뒤 오마주 장면을 비교해 보고 다시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처음 오마주는 인도미누스 렉스의 존재에 환멸을 느끼는 인물인 로워리가 쥬라기 공원 티셔츠를 입고 등장하면서입니다. 로워리는 쥬라기 공원 때는 적어도 공룡을 진짜 살아있는 생물로서 대했다며, 쥬라기 월드가 아닌 쥬라기 공원 때를 지지하는 의견을 펼치며 이 티셔츠를 자랑합니다. 영화 초반부에 마스라니 회장이 헬기를 몰 때 난기류를 만나 흔들리는 장면이 있는데, '쥬라기 공원'에서도 주인공 일행이 헬기를 타고 올 때 난기류 때문에 흔들리는 장면에 대한 오마주입니다. 또한 헬기를 몰며 지나가는 폭포는 1편에서 착륙장이 있던 폭포입니다. 주인공 형제가 쥬라기월드에 입장하는 문도 쥬라기 공원 1에서 쥬라기 공원에 입장하는 문이랑 똑같은 모습입니다. 주인공 일행이 쥬라기 월드에 처음 입장하면서 흐르는 BGM은 1편의 유명한 주제곡인 <Theme From Jurassic Park>인데, 이 주제곡은 쥬라기 월드 1편에서 방문객들에게 쥬라기 공원의 모습이 드러나는 장면에서 사용됐습니다. 또한 마스라니가 클레어를 헬리콥터에 태우고 인도미누스의 방사장으로 갈 때, 그리고 절정에서 렉시가 등장할 때는 1편의 다른 주제곡(해먼드 일행이 쥬라기 공원으로 헬기를 타고 갈 때 처음 섬의 모습이 드러나는 장면에서 나오는 곡)이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방사장에서 나오려 달리는 오웬과 그를 인도미누스가 쫒는 장면에서, 인도미누스의 발걸음을 따라 나오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은 1편 주방장면에서 냉동창고로 도망가는 팀과 그를 쫒는 랩터의 구도와 동일합니다. 또 인도미누스 렉스가 부화장에서 탈출한 후 차 뒤에 숨은 경비원을 보여주는 장면은, 1편의 주방에서 랩터들이 아이들을 찾는 장면과 똑같은 앵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폭포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은 1편에서 전기담장을 넘는 장면에 대한 오마주로 보입니다. 셋까지 세기로 하고선 둘에 뛰는 부분도 동일한 것을 팬들은 눈치채고 있습니다. 쥬라기월드는 공룡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시대를 초월한 매력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라인과 매력적인 캐릭터, 최고의 CG 효과를 갖춘 '쥬라기 월드'는 원작의 팬들을 추억을 성공적으로 되살리면서 새로운 시리즈 영화의 지평을 열었습니다. 이미 지구상에서 사라진 생물, 공룡이 다시 한번 지구를 배회하는 세계로의 스릴 넘치는 모험을 경험하고 싶다면 '쥬라기 월드' 시리즈를 감상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쥬라기월드' 시리즈의 1편이 가장 재밌었습니다.